[본 후기는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나, 아주 솔직하게 씀]
벚꽃이 피는 계절이 찾아왔다.
아이는 일어서기 시작했다.
걱정이 하나 더 늘었다.
기저귀를 어쩌지...
쓰던 기저귀가 거의 바닥난 상황이라 이제 새 기저귀를 장만해야 하는데
아이가 컸으니 사이즈도 하나 올려야 할 것 같고,
이제 계절도 바뀌었으니 여름용 기저귀로 알아봐야 할 것 같은데...
수많은 제품 중에 고르자니 파워 J는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
그런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운 좋게도
나비잠 울트라씬 듀얼핏 팬티형 기저귀를 써볼 일이 생겼다.
기존의 기저귀와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저...고객님...
고객님 물건이 맞긴 한데...
좀 비켜보시지 말입니다...
패키지 위에는 튼튼한 손잡이가 달려 있다.
요렇게 손잡이가 달려 있으면 어린이집에 보내줄 때도 아주 유용하다.
우리 아이가 체험해볼 상품은 8~13kg(L) 팬티형이다.
참고로 아이는 현재 9kg 중반대.
기저귀 앞뒤를 찍어봤다.
동화책 같은 무늬가 인상적이다.
다만, 처음 쓰는 사람 입장에선 어디가 앞인지 뒤인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홈페이지에도 내용이 없어서 한참을 검색한 끝에야
'테이프'가 있는 곳이 뒤라는 걸 알게 됐다.
포장지에라도 한 줄 써 주면 좋을 것 같다.
(맘스안심팬티 처음 입으려고 봤을 때 느낀 당혹감을
아이 기저귀에서 느낄 줄이야 ㅋㅋ)
와, 팬티형이라 입히기 너무 편함!!
붙잡아서 버둥거리기 전에 거의 3초만에 입혀버리고 가시라고 두었다.
이전 기저귀가 밴드형이었는데
애가 뒤집기 시작하니 기저귀 한번 갈아줄 때마다 아주 그냥 전쟁이었다.
그랬던 내게 이 팬티형 기저귀는...그야말로 갓...
여러분, 진짜로 애가 뒤집기 시작하면 팬티형으로 가세요!!!
엉덩이가 덜 부풀어 보인다!
정말 이름 그대로 울트라씬이었다!
기저귀를 채운 뒤에도 엉덩이가 뽈록해지지 않고 슬림해서 옷맵시가 잘 나온다.
허벅지랑 엉덩이 너비가 전반적으로 넉넉하게 잡혀 있어서
아이가 활동적으로 움직여도 딱히 조이거나 쓸리지 않을 것 같다.
하체가 집중적으로 토실토실한 친구들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을듯.
엉덩이 날개 안에는 요렇게 샘방지선이 확실하게 들어가 있다.
허리 밴드도 얇지만 쫀쫀하게 잘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 엄청 쪼이지도 않는 모양인지,
이날 요거 입혀서 낮잠도 재웠었는데 배에 자국 같은 것도 안 보였다.
개인적으로 살짝 아쉬웠던 점도 있었는데...
저 엉덩이 쪽 '테이프'는 어떻게 쓰는 물건인가 하고 찾아봤지만
테이프에 대한 내용이 패키지 어디에도 없었다.
알고 보니 요렇게
기저귀를 말아서 버릴 때 쓰는 거라고... ㅋㅋㅋㅋㅋ
나처럼 다른 브랜드에서 건너오는 사람이나 육아 입문자들을 위해
이 내용이 패키지에 간단히라도 안내되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사실 이날은 간만에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갔던 더운 날이었다.
우리 집은 여름에 특히 더운 집이라...
낮잠을 재웠던 방이 꽤 더웠는데도 아이 엉덩이가 보송보송했다.
통기성과 흡수력 정말 좋다고 느낀 부분!
요 썸머팬티만 믿고 여름 땀띠 걱정은 고이 내려놔도 될 것 같다.
구매는 여기서:
https://brand.naver.com/nabizam/products/8776174174
[특선물] 나비잠 기저귀 울트라씬듀얼핏 썸머팬티 중형(32매X4팩) / 사이즈 선택 : 나비잠
숨쉬는 아기 기저귀 나비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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