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거닐다 (89)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첨 후기] 베베쿡 다담박스 언박싱! 운좋게 베베쿡 다담박스에 당첨돼서,아이 간식과 육아용품을 선물받았다. 체험단 외의 이벤트 당첨 후기는 귀찮아서 잘 안 쓰게 되는데상품 구성이 너무 구성이 마음에 든 나머지...이건 좀 써놔야겠다 싶어서 남겨놓기로 함. 당첨문자를 받고 다담박스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마침내, 택배 상자를 열었더니 그 안에 든 다담박스가 짜잔! 열자마자 엄청난 존재감의 롱뻥 ㅋㅋㅋ구성품을 하나씩 꺼내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번달 말 여행 계획 잡아놓고아이 이유식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와... 요걸로 한번에 해결됐다. 2박 3일 일정이라 냉동해놓은 큐브 싸가기도 애매하고 그릇 다 챙겨가는 것도 일인데이렇게 퓨레랑 실온 이유식이랑 보리차랑 챙겨주시면 ㅠㅠ너무 고맙지 말입니다... 실온 이유식은 어디.. 면역관리 꿀템, [CJ온스타일 오하루 자연가득 쌍화진액] [본 후기는 무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지만 아주 솔직하게 씀] 우리집은 쌍화 계열의 음료를 항상 구비해둔다.난 계절성 알러지 비염이 있고, 반려인은 기관지가 약해서면역력이 약해지는 환절기만 찾아오면꼭 교대로 호흡기 질환을 앓기 때문... 몸이 으슬으슬하니 이거 조만간에 뭔가 오겠다 싶은 날에는선제대응 차원에서 쌍화차를 끓여 마시곤 하는데마트에서 산 쌍화차는 당류가 너무 많이 들어 있어서먹으면서도 이거 정말 괜찮은 걸까 싶은 순간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꿀템이 있으니... 이름하여 "오하루 자연가득 쌍화진액" 되시겠다.한 상자에 10포가 들어 있다. 스틱형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마시기 간편하다.물 끓여서 녹일 필요도 없고, 컵을 쓰고 닦을 필요도 없다.그냥 스틱을 톡 뜯어서 먹으면 그만. .. 직접 먹어본 [가든오브라이프 유기농 프로틴] 후기 완모 7개월차에 접어들고서 건강검진을 하러 갔다.10kg 넘게 줄어든 몸무게를 보며 쾌재를 불렀다. 아니 근데...모유수유 덕분에 지방이 쫙쫙 빠진 것까진 좋았는데...임신 기간 동안 자연분만 잘 해보겠다고 매일같이 10층 계단 오르락내리락하며열심히 만들었던 근육마저도 다 빠져 있었다... 흡 ㅠㅠ 근육을 되찾는 방법은 오직 빡센 근력 운동과 양질의 단백질 섭취 뿐.곧 8kg를 바라보는 아이 덕분에 앞으로도 근력 운동은 걱정 없을 것 같고(...)단백질만 매일 잘 챙겨먹으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아이 젖물리고 이유식 챙기다 보면 하루이틀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버리는데그 와중에 언제 내 먹을 닭고기 조리해서 먹겠느냐며... 단백질 보충제라도 사서 먹어야 하나 생각만 하던 어느날,가든오브.. 하기스 기저귀 종류별 실사용 비교 후기 (광고x) - 네이처메이드 / 퓨어코튼 / 보송보송 / 맥스드라이 / 매직컴포트 아이가 태어나고서 하기스 기저귀가 선물로 많이 들어왔다.6개월간 1단계에서 3단계까지 이것저것 써보고 간단하게 써보는 실사용 비교 후기.- 네이처메이드재질도 부드럽고 흡수력도 괜찮음.기저귀 발진도 한번도 없었고여러모로 신생아 때부터 제일 무난무탈하게 잘 썼음.출산선물이라면 아무튼 이게 제일 무난해보임.- 보송보송네이처메이드 하위호환이지만 가성비 킹.소변 감지선이 좀 느리게 바뀌는 거 외엔네이처메이드와 품질 차이를 거의 못 느낌 ㄷㄷ나중에 찾아보고서야 이게 보급형 라인임을 알고서 깜놀했을 정도.- 맥스드라이밤기저귀의 최강자.일찍부터 통잠을 잤던 우리 아이에게는 정말 너무 고마운 기저귀였음.흡수력이나 흡수양 모두 대단히 훌륭하지만아무래도 그만큼 더 조이고 두껍고 밴드도 빡빡하니 참고.개당 단가가 제일 비싼데.. 건강검진 건강검진을 하러 아침 일찍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검진센터로 출발했다. 출근길 만원 대중교통 속에 끼어가고 있자니 나 역시 출근하는 기분이 든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10월에 이미 이 짓을 하고 있었을 텐데… 6개월이라도 육아휴직을 써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출산 전 모유 관련 강의에서 복직하고 모유 수유를 어떻게 하면 되냐는 질문에 출근 전 젖을 물리고, 회사에서 유축하고, 돌아와서 바로 젖을 물리라고 말씀해주셨던 게 생각났다. 마치 복직 시뮬레이션 같은 하루다.1년만에 같은 검진센터에서 검사를 받으니, 작년 결과와 실시간으로 바로 비교가 되는 게 좋다. 체중은 10kg이 빠졌고, 시력은 훨씬 더 나빠졌을 줄 알았는데 다행히 그대로인 모양. 골밀도나 다른 건 결과가 나와보면 알 테고… 다음 번 검진 때는.. 첫눈 첫눈이 대폭설로 왔다.생후 150일만에 눈구경을 하게 된 아이보다아빠가 더 신나서 발이 꽁꽁 어는 줄도 모르고공원을 누비고 다녔다.오늘은 아이 표정이 심드렁했지만조금 더 커서 눈이 오기만을 고대하는 나이가 된다면얼마나 신나서 팔딱거릴까.그때가 되면 아빠랑 같이 눈장난치고 노는 모습을꼭 찍어줘야지. 신도림 나들이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가서 어머님을 뵈었다. 디큐브시티는 유아휴게실이 이 근방 어느 곳보다도 잘 갖춰진 곳이다. 모유수유실, 체중계, 아기수면실까지 있고 상주직원도 있다.수면실에서 아이를 재우긴 했는데 바깥에서 다른 이용자들의 큰 소리에 그리 길게 자진 못하고 깨버렸다. 직원분이 그 부분 관리를 좀 해주시면 좋을 텐데.돌아오는 길엔 차가 막혀서 차 안에서 꼴까닥 잠들고, 집에 와서는 젖을 먹다가 꼴까닥 잠들고… 여러가지로 아이에겐 피곤한 하루였을듯.입술 떠는 소리를 냈더니 헤헤 웃으며 좋아하는데, 과각성이라 그랬는지 그냥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어젠가 냈던 “냠”소리엔 반응하지 않는다. 둘만의 시간 부선은 점심 회식이 있어 멀리 갔다.둘만의 하루가 시작됐다.대충 밥을 비벼서 아이를 앞에 놓고 먹는데“냠” 소리를 내며 먹었더니아이가 헤헤거리며 웃는다.그 소리가 어지간히 재미있는 모양이다.얼굴 위에 덮인 손수건을 드디어 자기 힘으로 치웠다.칭찬해줬더니 요것도 헤 하고 웃는다.엄청 힘들어하면서도 배밀이를 하려고 한다.손도 점점 잘 뻗는다.젖이 잘 안 나와서인지, 그냥 장난삼아인지유두를 깍 깨문다.비명이 절로 나와서 유두를 뺐더니삐진 듯한 표정을 짓는다.잇몸이 슬슬 근질근질한가보다.12월만 넘기면 이유식 시작이다.튼튼하게 자란 아이의 다리를 주무르며부디 젖 끊는 날까지 부족하지 않게 모유를 줄 수 있길 바랄 뿐이다. 이전 1 2 3 4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