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박물관을 방문하다
씨님과 대학로에서 정처없이(?) 헤매다가 어떻게 발견하게 된(...씨님이 언젠가 예전에 가려다 못간 곳이라고 말은 하던데 ...) 로봇 박물관. 여기서 말하는 로봇은 요즘의 화려한 현대과학이 응집된 세련되고 간지나는(?) 로봇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로봇이라는 개념을 생각하게 한 모든 것들로부터, 아이들의 장난감이라는 형식으로 개발된 로봇들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텔레토비, 슈퍼맨, 태권V, 아씨모, 휴보 등은 있을지언정 로봇 청소기라거나 공장의 로봇팔이라거나, 그런건 해당되지 않는 것이다. 인상 깊었던 걸 꼽자면 1. 40개국의 초기 장난감 로봇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생산된 로봇이라거나, 말레이시아, 구소련, 미국 등의 장난감 로봇의 초기작들이 모여 있었는데, 전세계적으로 40개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