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남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못생긴 남자 후기 독일 원작을 번안한 연극이라고 약간 예술성이 있으니 거리에 흔한 대중 연극보다는 재미없을지도 모른다며 각오를 하고 갔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재미있었다. 빵 터질 정도까진 아니어도, 블랙코미디류의 연극이 그렇듯이 시종일관 쓴웃음을 짓게 하는 연극이었다.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류의 ㅋ 안그래도 그동안 너무 대중적인 코드의 연극을 많이 봐서 한번쯤 이런 것도 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미리 사전조사 중에 여러 연극상을 탔다는 얘길 들었는데 과연 납득이 가는 각본과 연출이었다. 무대 뒤 '퇴장'이라는 개념이 없이 한 자리, 바로 그 자리에서 조명의 변화만으로 상황과 1인 다역의 인물 전환을 즉시즉시 이루어내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70분의 연극이지만 배경전환한답시고 조명을 끄는 법이 없으니 엄청.. 이전 1 다음